국내 여성향 게임 개발사 ‘스튜디오 뤼미에르(STUDIO Lumiere)’는 2018년 12월 발매한 여성향PC 게임 ‘XXX보호구역(XXX_Sanctuary)’의 차기작으로 ‘파이널B컷(Final B cut)‘을 2020년 8월 21일 구글플레이에 런칭했다.
‘파이널B컷’은 장민혁, 신범식, 이경태, 박요한, 류승곤, 김보나, 이다은 등 화려한 성우진과 매력적인 4명의 공략캐릭터 및 다채로운 서브캐릭터로 구성되었다.
저승사자인 여주인공 ‘연화(年華)’가 아직 죽지 않은 사람을 살려야 하는 벌을 받게되며 이야기는 시작한다.
주인공은 ‘The A cut’이라는 스튜디오 편집샵이라는 장소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스토리텔링 중심의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파이널 B컷 프로모션 영상
게임의 진행은 텍스트와 간단한 선택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인 스토리인 본편에는 여주인공(연화)의 대사를 제외한 성우들의 모든 대사가 녹음되어 있다. 주인공은 프롤로그를 종료한 뒤 곧바로 어떤 캐릭터의 스토리를 진행할지 선택할 수 있다.
개별 루트에서 등장하는 여러 선택지를 통해 성향이 변하며, 수치에 따라 각기 다른 엔딩을 볼 수 있고 각 ‘포기 엔딩’, ‘비련 엔딩’, ‘운명 엔딩’으로 분기된다. 인간적인 선택지를 고르냐, 저승사자의 생각에 가까운 선택지를 고르냐에 따라서도 엔딩이 나눠진다.
연애의 진척도에 따라 각 캐릭터 별 섬세한 작화의 CG들이 등장한다. 특히, 대사의 흐름에 따라 CG가 변화함으로서 더욱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다. 각 캐릭터마다 시나리오의 컨셉과 테마가 다르기 때문에 스토리를 예측할 수 없다.
개발사는 게임 내에 일체 광고가 들어가 있지 않고 하루에 제공되는 무료 티켓만으로도 엔딩을 볼 수 있다으며, 본편을 진행하는 것 이외에도 캐릭터의 코스튬을 구매하거나 시즌 이벤트를 통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게임은 서울산업진흥원(SBA) 주관의 2020 인디게임 패스트트랙에 선정되었으며,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경기게임오디션 TOP10을 수상한 바 있다.
‘파이널B컷’을 기획한 스튜디오 뤼미에르의 김유리 총괄 PD는 “XXX보호구역 때부터 이어져 온 믿고 보는 스토리 명가라는 평가에 감사하고 있으며, 꾸준히 좋은 작품을 만들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콘텐츠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널B컷’은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 버전은 제공 예정에 있다.게임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카페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