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oo 덕후투어] ACGHK 2018 방문 & 덕후의 성지 몽콕 – 홍콩편

0

QooApp 쿠앱은 덕후가 있는 곳이라면 세계 어디든지 날아간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바로 홍콩!

홍콩공항부터 ACGHK, 덕후의 성지 몽콕, 냠냠딤섬, 홍콩의 야경…!! 지금 바로 펼쳐진다!

주요 목적지

이번 여행의 주요 목적지는 ACGHK이 열릴 완자이(Wan Chai), 성지순례의 몽콕(Mong Kok) 및 야우마테이(Yau Ma Tei) 다.

공항에서 ACGHK 으로 가는길

날이 참 맑았다. 보통은 공항에서 MTR(홍콩의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들어간다. 하지만 필자는 아래의 장관을 보기 위해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시내로 진입한다. 홍콩공항은 란타우섬 쪽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지하철대신 시티투어버스를 타고가면 눈이 탁 트이는 뷰를 볼 수 있다.

한때는 홍콩이 아시아의 중심지였던 만큼, 컨테이너들이 레고처럼 쌓여서 이동 중이다.

ACGHK 도착. 근데 이게 뭐지?

드디어 ACGHK으로 입장하는 길 ! 겉으로 봤을때 사람이 그렇게 많아보이지 않았다.

성대한 개막을 알리는 ACGHK….!

홍콩 ACG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ACGHK (ACG 공식홈페이지

*ACG Anime, Comic 그리고 Game을 지칭하는 키워드이다. 

중화권에서 가장 주목하는 이벤트 이며 매해 다양한 신작 및 제품으로 홍콩덕후의 눈을 사로잡는 전시회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규모가 사알-짝 줄어든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 기분탓인가..

이번에 홍콩을 방문하게 된 이유는 홍콩에서 열렸던 ACGHK  이라는 덕후를 위한 이벤트 덕분이었다.

홍콩 ACGHK  2018 입장 전:

홍콩 ACGHK가 열리는 컨벤션은 사진과 같이 바다를 바라볼수 있는 러블리한 뷰를 자랑한다 !

홍콩ACG

홍콩 ACGHK표는 현장에서 바로 살 수 있으며, 가격은 홍콩달러로 35HKD 였다.  

7월 말의 홍콩은 서울만큼 더웠다. 가만히 서있어도 온 몸의 단백질이 녹는 느낌이랄까.

더위를 식히기 위해 맥주 한 병과 함께 입장했다. 역시 홍콩이니, Young master 라고 하는 로컬 브루를 시도해본다.

홍콩ACG

덕후행사인만큼 입장도 전에 코스플레이어들이 살아서 눈앞에서 돌아다녔다.

홍콩ACG

홍콩 ACGHK 드디어 입장!

들어서자마자 나를 반겨줬던건 건플라부스와 건담 그리고 넘치는 인파였다.

홍콩ACG

ACGHK이 개막준비에 한창이다.

역시 빠질수 없는 가챠 머신..! 귀염둥이 구데타마도 있다.

아이러브 니키가 부농부농한 부스를 자랑한다.

아이러브 니키는 주인공 니키가 모모와 함께 스타일배틀을 벌이는 여성향 게임이며, 국내에서는 카카오게임을 통해 퍼블리싱되었다.

원작은 기적난난(奇迹暖暖)이며, 영어로는 Miracle Nikki라고 한다.

나의 덕력을 위해서라면 이정도 더위에서 줄서기는 견딜수 있따능..!!

피카츄가 나란히 줄지어 서있다. 계속 단체로 움직이니까 약간 무섭다.  

요즘 최유행템이라는 비덕(B.Duck)은 대형부스 및 튜브미끄럼틀을 선보였다.

한 번 타보고 싶었는데..어린이가 아닌 필자는 아쉬웠다.

핸드폰케이스인데 너무 귀여워서 겟하고 싶었지만..!!

아이폰x모델밖에 없다고 한다.  세상 아쉽..

키가 작은 아이를 위해 매너무릎 보여주는 트랜스포머의 옵티머스 프라임과 원더우먼같은 바디라인을 자랑하는 코스플레이어가 있다.

홍콩 및 대만에서도 핫하다는 러브앤프로듀서 ! 허묵에 한 번 빠지면 게임에서 헤어나올수 없다는 소문이…

우리의 소아온은 여전히 인기를 끌고있다! 소드 아트 온라인은 본래는 게임판타지 소설 및 라이트 노벨로, 시작되어 인기가 너무 많아서 게임으로까지 여러 시리즈로 퍼블리싱되었다. 그 중에 제일 인기가 좋은 게임은 메모리 디프래그 시리즈이다. 

아래는 ‘풍운’ 이라고 하는 홍콩의 저명한 클래식 로컬아이피인데, 마왕성이라고 하는 작가가 만든 만화이다.

1989년부터 현재까지 장기 연재중인 만화이며, 단행본이 90여권정도 나오고 영화나 티비로 제작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가도카와는 일본 TOP5 퍼블리셔중의 하나이다. 거의 유명한 라이트 노벨/만화는 이 출판업계에서 나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만화, 라이트노벨, 애니메이션 등 일본의 전반적인 대중문화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는기업이다.

역시 소녀전선은 빠질 수 없다. 요즘은 중국산 일본풍 게임도 대세니까(?)

필자의 어벤져스 2번째 최애 아이언맨이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로다주가 안에서 작동중인가!

홍콩 ACGHK 2018 방문 그리고 느낀 점:

덕후라면 한번쯤은 참가해볼만한 덕후이벤트다. 온전히 덕후를 위한 행사이기 때문이다.  홍콩에는 핫토이 본사도 위치해있으며, 한국 덕후에 능가할 수준의 덕후들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한국에도 비스무리한 ACGHK 테마의 이벤트가 크게 열릴것으로 기대해본다.

다음 목적지는 어디? 금강산도 식후경.. 

홍콩에 왔으니 딤섬을 …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글의 첫 줄에서 먹부림을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어쩔수 없이 딤섬의 유혹에 넘어가버렸다.

(2번째 노란색 슈마이Siumai가 제일 맛있다! 츄릅츄릅)

이제 배도 채웠으니 다음 목적지인 몽콕으로 떠나본다 !

오타쿠의 성지: 몽콕 

홍콩여행을 ACGHK으로 끝내버리기엔 너무 아쉬웠다.

진정한 덕후라면 홍콩의 핫플레이스 몽콕 정도는 방문해줘야한다능 ! (●´・∀・)b

필자는 야마우테이에서 몽콕으로 천천히 걸어가기 위해, MTR을 타고 B1 출구에서 나온다.

저기 바로 In’s Point가 보인다. In’s Point는 홍콩의 피규어 성지다.

필자는  퇴근시간에 방문했는데, 직장을 끝내고 온 덕후동지들로 건물전체가 붐볐다.

마침 에반게리온의 테마 레스토랑도 같은 건물에서 열리고 있었지만, 줄이 어마무시했다.

10월 25일까지 열리니, 곧 기회가 또 올 것으로 기대해본다.

In’s point의 입구가 대형 아케이드 오락실에 들어가는것처럼 화려하다! (도키도키)

주의해야 할 점 하나는 상점 사이사이가 상당히 비좁다는 점이다. 그래서 상점 안의 물건을 보기 위해서 상점앞에서 줄을 서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을 피하고 싶다면 평일 낮에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

한 뼘만한 사이즈의 드래곤볼 피규어는 128 홍콩달러부터 시작한다.

상당히 볼륨감 있는 언니들이 자태를 뽐낸다..!

드래곤볼은 여기서도 빠지지 않는다!

전설의 소아온 시리즈와 페그오 피규오의스카하크..

리제로 (Re:Zero) 의 피규어를 이렇게 보니 반갑다.

바닥에 축 늘어진 구테타마가 너무 귀엽다..!!

피규어 뿐만 안라 아크릴이나 고무로 수집하는 것도 관리가 수월하니,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다.

역시 레고의 성지인가..! In’s point..! 레고박스들이 레고처럼 쌓여있다.

In’s point 작은 팁:

대륙과는 달리 보통은 가격협상(?)이 없다. 하지만 같은 상품이 여러 상점에서 팔고 있으므로, 가격비교를 해보고 구매하면 좋다. 가끔 가격표가 붙어있는 경우가 있으니, 홍콩에 방문 예정중인 쿠앱덕후님이라면 눈여겨 봐볼만 하다.

홍콩에 왔으니 밀크티를!

먹방 안 한다했지만… 사실 이 천인명차(天仁茗茶, TenRen’s Tea)는 대만에서 물 건너온 브랜드이다. 다른 사람들하고 똑같이 허유산만 먹으면 재미없으니까 새로운 밀크티를 시도해본다 !

밀크티가 너무 시원해서 원샷으로 끝내버렸다(변명). 다음 목적지인 신화중심(信和中心, Sino Centre)으로 향한다.

신화중심(시노센터) 에 가보다.

이렇게 생긴 건물로 들어가면 된다.

만화책의 종류가 꽤 다양했다. 하지만 중문번체는 필자에게 넘사벽이다.

역시 요즘은 방탄소년단(BTS)오빠들이 대세인게 확실하다.

피규어가 앙증맞게 앉아있다.

피규어를 이렇게 아예 박스채로 쌓아놓고 파는 상점이 많았다.

천송이와 도민준은 한 때 전 아시아권을 힙쓸었다지…

피규어의 성지라고 해서 인도피규어까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심지어 상점 가까이에선 인도의 전형적인 향신료 냄새도 풍겼다. 의도한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인도스타일의 피규어옆에 일본성인물 상점이 있었다. 이 조합은 무엇.. ?
오른쪽 마법의 커튼만 열고 들어가면 다른 세상이 보일것..(?)

핫토이 본사가 있는 20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다시 1층으로 내려왔다.  반다이 남코의 간판이 신화중심의 시그니처라도 되는 듯 1층에서 관광객을 반긴다.

핫토이 본사! 시크릿 베이스! 두근두근

크으으으….!! 신비한 느낌 한가득한 핫토이 본사! 왠지 아이언맨이 안에 살아있을 것 같다..

어벤저스가 이렇게 또 다시 모이다니!

헐크 뒤에서 넘나 인상적인 것!

아이 엠.. 그루트! 작은 그루트가 더 귀엽다

실제 로다주(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보다 잘생겼다.

어벤져스도 이렇게 귀여울 수 있따능… ☆(・ω・*)ゞ

어베저스가 분해돼 있다!!

이곳이 말로만 듣던 시크릿 베이스인가..! 뭔가 다크다크함이 느껴진다..(수상)

시크릿 베이스 옆에서 총들고 있는 자네…!

실제 건틀렛(타노스 장갑)의 사이즈 동일하다고 한다!

필자가 방문한 시간은 영업종료 바로 전(오후 9시)였기 때문에 사람이 북적거리는 편은 아니었지만, 보통은 저렇게 줄을 서서 구매를 기다려야한다고 한다. 핫토이의 스태프들도 매우 친절했다 !

홍콩 덕후여행 소감 :

홍콩은 한국보다 서브컬쳐가 매우 성숙한 시장으로 보인다. 전세계 덕후의 성지의 종착역인 일본의 아키하바라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덕후라면 꼭 가봐야할 핫플레이스도 형성되어 있다. 또한, 오프라인에 찾아오는 고객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간단한 영어나 중국어를 구사할 줄 안다면, 홍콩으로 덕후여행 그리고 딤섬먹방을 질러보자.

다음 목적지는 [Qoo 덕후투어] 상해편 으로 가즈아아 !

Qoo 덕후투어-상해편

*덕후투어-홍콩편 기념: #나의최애캐릭터(해시태그) 에서 아이돌 피규어 이벤트 진행 중!